PDA&스마트폰 2007.12.17 13:46

블랙잭2 스마트폰. 전작과 이런 차이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폰중 하나는 삼성의 블랙잭이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완벽한 메시징 기능, 3G 지원, 우수한 통화 품질, 매력적이고 슬림한 디자인 등 인기 요소가 충분하다.

그러나 배터리 누수 문제로 인해 블랙잭을 선적할 때마다 추가 배터리를 함께 제공해야 하는 등 오점도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블랙잭 후속모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모두 개선됐다.

삼성 블랙잭II는 이전 모델에 비해 약간 더 커진 스크린과 향상된 키보드 등 디자인이 대폭 바뀌었을 뿐 아니라 더 많은 메모리, 더 빨라진 프로세서, 더 커진 배터리 등 기존의 성능 문제도 개선했다.

GPS, 윈도우 모바일 6 업그레이드, 2메가픽셀 카메라도 이전 모델과 달라진 부분이다.

그러나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다.

전면에 새롭게 배치된 조그휠에 약간의 문제가 있고, 동기화 부분에서도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기존 블랙잭 사용자라면 굳이 후속모델로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현재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슬림한 메시징 스마트폰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삼성 블랙잭II가 괜찮은 선택이다.

가격도 149.99달러로 적당하고, 2년 약정에 보상판매된다. 통신사는 AT&T, 컬러는 블랙과 버건디(12월 중순 출시) 두 종류다.

디자인

블랙잭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아니면 기존 사용자든 삼성 블랙잭II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디자인이다. 2가지 모델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스럽다.

블랙 모델은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로 반짝거리고, 버건디 컬러는 섹시하면서도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다. 컬러뿐만이 아니다. 버건디 모델은 천으로 마무리돼 손에 잡기가 쉽고, 블랙 모델은 약간 매끄럽고 쉽게 얼룩이 묻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사진>삼성 블랙잭II(왼쪽)는 이전 모델(오른쪽)보다 약간 더 두껍고 무겁다.

블랙잭II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두껍고 무겁지만 통상적인 의미에서 볼 때 사이즈가 큰 것은 아니다. 사이즈가 약간 커진 것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크기는 4.4x2.3x0.5(HxWxD)형, 무게는 4온스(이전 모델은 4.4x2.3x0.4/무게는 3.5온스)이며,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풀 쿼티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슬림한 제품 중 하나다.

AT&T의 또다른 메시징 위주 디바이스인 모토로라 Q9h에 비하면 확실히 더 컴팩트한 디자인이다. 전화와 메시징 디바이스로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PDA 디자인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전면 스크린은 65,536 컬러, 320x240 픽셀 해상도의 대각선 사이즈 2.4인치(이전 모델은 2.25인치) TFT 비터치식 스크린이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선명하고 강렬하다. 또 다른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와 마찬가지로 홈 스크린 테마, 배경 이미지, 메뉴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밑에는 업그레이드된 내비게이션 장치와 풀 쿼티 키보드가 달려 있다.

소프트키2개, 통화/종료 버튼, 홈스크린 바로가기, 뒤로 가기 버튼도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이러한 기본 기능 외에 각각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다른 기능 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통화 키를 길게 누르면 스피커폰이, 종료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잠금 장치가 작동된다.

중앙의 선택키와 함께 일반적인 형태의 내비게이션 토글도 달려 있지만 이번에는 약간 변형됐다.

토글을 누르면 상하좌우로 이동하는 것 외에 조그휠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다양한 메뉴 아이템을 스크롤할 수 있다. 이는 이전 모델의 오른쪽에 달려있던 조그 다이얼을 대체한 것이다.

현재 블랙잭을 사용 중인 몇몇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 반응은 대개 ‘오, 멋지네’였으나 몇 분정도 사용하고 나자 이중 절반이 측면 휠이 더 낫다고 대답했다. 필자 역시 같은 생각이다.

블랙잭II의 조그휠이 너무 헐거워 반응은 빠르지 않은 편이다. 필자의 경우 휠 메커니즘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대신 기존 방식에 더 가까운 토글을 사용했다. 블랙베리 펄의 슈어타입(SureType) 키보드처럼 이 기능은 사용자의 호불호가 명확한 기능 중 하나인 듯 하다.

<사진>블랙잭II는 전면에 조그휠을 새롭게 배치했으나 이 기능은 사용자의 호불호가 명확한 기능이다. 하지만 쿼티 키보드에 추가된 몇 가지 업그레이드 기능은 대부분의 사용자가 좋아할 것 같다.

풀 쿼티 키보드는 몇 가지 업그레이드가 마음에 든다. 우선 숫자키가 이전 모델에서는 문자 단위로 분리됐던 것과 달리 하나로 모아져 있다. 또 버튼 맨 아래열에는 웹, AT&T 비디오, 카메라, 문자함으로 바로가기 등 단축 키들이 새롭게 배치됐다. 이러한 원터치 액세스 기능은 메뉴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꽤 편리하다.

오른쪽에는 마이크로SD 확장 슬롯이, 왼쪽에는 볼륨 조절기와 커넥터/헤드셋 포트가 각각 달려 있다.

그러나 미니 USB 포트나 2.5mm 또는 3.5mm 헤드셋 대신 자체 커넥터가 달려있어 다른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약간 짜증스럽다. 최소한 패키지에 3.5mm 헤드셋 어댑터라도 포함돼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선택 액세서리로 추가 구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원 버튼은 디바이스 상단에, 카메라 렌즈와 셀카용 거울은 뒷면에 달려있다.

AT&T가 제공하는 삼성 블랙잭II 패키지에는 AC어댑터, USB 케이블, 시작 CD, 추천 자료 등이 들어 있다. 애드온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CNet 테스트랩의 휴대폰 액세서리, 벨소리, 헬프 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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